사회이재욱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 자리에서 낙마한 김승희 전 후보자가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정치활동에 사용돼야 할 정치자금을 사적으로 쓴 사실을 확인했다″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김 전 후보자에게 벌금 300만원, 회계책임자에게는 벌금 200만원에 약식기소했습니다.
김 전 후보자는 20대 국회의원 당시 자신의 정치자금을 보좌진 격려금이나 같은 당 의원들의 후원금으로 썼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또, 정치자금으로 렌터카를 도색한 뒤 매입하고, 입법정책 개발비를 여론조사에 썼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