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현지
흉기를 휘둘러 부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이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은 지난 23일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여성에게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여성은 지난 22일 경기 군포시에 있는 부모의 집에서 흉기를 휘둘러 부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여성은 귀신에 빙의돼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성은 5년 전 우울증 치료를 받은 적 있지만 이후 지속적인 치료를 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피해자들의 부검을 의뢰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