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임명현
아동성착취물 제작과 유포에 가담했다가 검거된 피의자의 절반 이상이 10대 청소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간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사이버성폭력 피의자 총 801명을 검거하고, 5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아동 성착취물 범죄와 불법 촬영물 범죄가 71.6%로 가장 많았고 불법 성 영상물, 허위 영상물 범죄가 뒤를 이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아동 성착취물 관련 피의자의 54.5%가 10대였고, 36%가 20대였습니다.
경찰은 10월까지 집중단속을 이어가면서, 특히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성범죄는 위장 수사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