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현지

명절 관련 인터넷 사기 우려 "모바일 상품권·택배 문자 주의"

입력 | 2022-09-04 11:24   수정 | 2022-09-04 11:26
경찰은 추석명절 관련 상품 판매를 빙자한 인터넷 사기와 택배배송을 가장한 문자메시지 사기 피해 우려가 높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경기 남부 지역의 명절 전후 인터넷 사기 품목을 분석한 결과, 피해 양상이 모바일 상품권 쪽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비대면 거래 증가로 인터넷 사기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문자메시지를 통한 사기 유형으로는 택배를 가장한 문자 발송이 다수라며, 실제로 지난 7월 배송 주소지가 일치하지 않는다면서 링크를 보내 악성 코드 설치를 유도하는 사건이 발생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인터넷 거래를 할 때, 안전거래 사이트를 이용하거나 경찰청에서 운영하는 ′사이버캅′ 앱을 통해 판매자 연락처와 계좌번호를 조회하는 게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수상한 문자를 받았거나 악성 앱이 설치된 것으로 의심될 경우, 118에 신고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찰은 ″올해 말까지 전기통신 금융범죄에 대해 특별단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