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하늘

한강 수위 상승‥강변북로·올림픽대로·동부간선로·내부순환로 통제

입력 | 2022-09-06 06:25   수정 | 2022-09-06 09:42
서울에 밤새 집중호우가 이어진 가운데,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서울시내 주요 간선도로의 통제 구간이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전 6시 반 현재 서울시내에서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된 구간은 강변북로 마포대교부터 한강대교까지 양 방향과, 올림픽대로 가양대교부터 동작대교까지 양 방향입니다.

또 동부간선도로 성수분기점부터 군자교까지 구간과, 내부순환로 성동교에서 마장나들목까지 구간도 차량 통행이 막힌 상태입니다.

서울시는 앞서 한강 잠수교와 올림픽대로 개화육갑문, 노들길 성산대교 나들목도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차량을 통제했습니다.

오전 6시 반 현재 잠수교 수위는 8.68미터로 잠수교가 물에 완전히 잠겨 보이지 않게 되는 6.5미터를 2미터 이상 넘긴 상태입니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한강 상류 팔당댐 방류량이 초당 1만2천 톤 이상을 유지하는데다, 중부지방의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어, 차량 통제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