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혜인

독감 예방접종 21일부터 시작‥어린이 등 고위험군 대상

입력 | 2022-09-19 12:06   수정 | 2022-09-19 12:07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모레(21일)부터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시작됩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는 2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생후 6개월에서 만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독감 국가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접종은 생후 6개월에서 만 9세 미만의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를 시작으로, 다음 달 5일에는 생후 6개월에서 만 13세의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 12일에는 75세 이상 등 차례대로 시행됩니다.

접종 대상자는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에 지정된 동네 병·의원이나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고,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독감 백신을 맞으면 접종 부위가 부어오르거나 통증이 생기는 이상 반응이 생길 수도 있으나 대부분 1∼2일 이내에 사라지며, 코로나19 백신과 동시 접종도 가능합니다.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자연면역이 감소하면서 예년보다 이르게 독감 유행이 시작됨에 따라 방역 당국은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