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학수

'신당역 스토킹 살해' 피의자 신상공개‥"31살 전주환"

입력 | 2022-09-19 16:20   수정 | 2022-09-19 16:39
스토킹하던 20대 여성 역무원을 서울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31살 전주환 씨의 신상정보가 공개됐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 오후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전 씨의 이름과 나이, 사진 등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신상공개 사유에 대해 ″사전에 계획해 공개 장소에서 피해자를 잔인하게 살해하는 등 범죄의 중대성 및 잔인성이 인정되고, 범행을 시인하고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등 증거가 충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스토킹범죄 등 유사 범행에 대한 예방 효과, 재범 위험성 등 공공 이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전 씨는 숨진 피해자를 스토킹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으며, 1심 선고를 하루 앞둔 지난 14일,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을 순찰하던 피해자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