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준범

'개통 먹통' 복지시스템, 내일 첫 급여 지급‥일부 차질 예상

입력 | 2022-09-19 18:20   수정 | 2022-09-19 18:21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개통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로 내일로 예정된 복지 급여 지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생계급여와 주거급여, 장애인연금 등 30종의 사회보장급여가 내일 449만명에게 8천954억원 가량 지급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

급여대상 인원은 지난달의 98.7% 수준, 금액은 전달 97.2%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6일 개통한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서 급여 신청 등 일부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오류가 발생한 영향이 반영됐다는 것이 복지부 설명입니다.

복지부는 시스템 오류를 감안해, 급여를 적게 받았거나 대상자 선정이 지연된 경우엔 지급일 바로 다음 날인 21일부터 추가지급이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병왕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정기급여에 반영되지 못했다 하더라도 9월에 받을 급여는 9월에 다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