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정우
유명 작곡가 겸 가수인 김민수 씨, 활동명 ′돈 스파이크′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어제저녁 8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호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하고 소지한 혐의 등으로 김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출동 당시 현장에서 필로폰 30g이 압수됐는데, 통상 투약량을 고려하면 약 1천 회분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김 씨에 대한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달 초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다른 피의자를 조사하던 중, ″김 씨도 수차례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체포영장을 받아 김 씨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취재진은 반론을 듣기 위해 김 씨의 소속사와 김 씨가 운영 중인 식당에 연락을 시도했지만, 답변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