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동경
오세훈 서울시장이 신규 생활폐기물 소각장 건립에 반대하는 마포구 주민을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어제 아침 6시, 제 집 앞에서 소각장 입지 선정 반대 시위를 하던 주민들과 만나 10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며 ″저녁에는 다시 시청으로 모셔 2시간 동안 간담회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건강권을 호소하는 주민의 목소리에는 인간적으로 깊은 공감이 되기도 했다″면서, ″자료 공개와 주민설명회 연기 등을 요구한 반대투쟁위원회 측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협의를 거쳐 검토하겠다고 답변을 드렸다″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전체 서울시민을 위한 공익적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고, 그에 상응하는 혜택은 충분히 제공될 것″이라며 ″건강에 대한 위해만큼은 걱정하시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투자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