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상훈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최근 검찰의 민생사건 처리가 지연된다는 비판에 대해 ″검수완박 때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한 장관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법무부 국정감사에에서, ′검찰의 일반 형사사건이나 고소·고발 사건 처리가 늦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민생수사를 정말 강력하게 하고 싶다″며 ″검수완박 때문에 민생 직접 수사를 하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장관은 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시절 청사에 새로 설치된 체력단련실에 대해 ″이미 남녀 공용 시설이 있어, 불필요한 낭비라고 생각해 직원 휴게실로 바꾸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추 전 장관 지시로 재작년 조성된 이 공간은 트레드밀 2개, 요가 매트 등이 설치돼 장관 전용 공간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추 전 장관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해당 공간은 ″여직원들 휴게시설로, 당시 코로나로 인해 운동 시설 운영이 불가해 문을 열지 못한 채 퇴임했고, 단 한 번도 쓴 적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