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나연

"부정선거 밝히겠다" 가세연 모금에 운영진·여당 정치인 대거 입건

입력 | 2022-10-19 14:25   수정 | 2022-10-19 14:27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와 여권 정치인들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9월 가세연 운영진과 국민의힘 21대 총선 출마자 10여 명에 대한 고발을 접수하고 수사중입니다.

가세연은 지난 2020년 4.15 총선 직후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선거구 100여 곳의 낙선자들을 대신해 선거 무효 소송을 청구하는 과정에서 유튜브 구독자들에게 후원금을 걷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에 대해 지정권자가 아닌 가세연이 모금을 한 건 정치자금법 위반 행위라며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또, 무효소송이 낙선자 명의로 진행된 만큼 낙선자들도 연루되어 있다고 판단해 이들에 대한 수사도 함께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자가 많아 수사가 길어지고 있다″며 ″대상자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