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유서영
인천 서부경찰서는 고등학교 동창의 집에 몰래 들어가 동창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20대 남성을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이 남성은 어제 저녁 6시쯤 인천 서구 가정동의 빌라 2, 3층 사이 계단에서 고등학교 동창인 남성의 어깨와 팔 등을 수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피해자가 살던 빌라의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간 뒤 위협해 바깥으로 나가던 중, 계단에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스스로 112 신고를 한 뒤 구급대원들이 출동하자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려,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남성은 평소 피해자로부터 무시당했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