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상훈
최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아파트를 찾아갔다 고발당한 유튜브매체 ′시민언론 더탐사′의 강진구 대표가, 오세훈 서울시장 부인 강의실을 침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5월말 오세훈 시장의 부인인 송현옥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교수의 연습실 등을 침입한 혐의로, 강진구씨를 기소했습니다.
당시 더탐사의 전신인 ′열린공감TV′는 송 교수가 창단한 극단에서 딸이 주연을 독점하고, 송 교수의 영향력으로 다른 공연에 캐스팅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송 교수를 찾아가 인터뷰를 요구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송 교수와 딸은 강 대표 등 2명을 경찰에 고소해 경찰이 수사를 벌여왔으며, 최근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명예훼손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없다고 보고, 무단침입 혐의로만 강 대표를 기소했습니다.
′더탐사′ 취재진은 지난달 27일에도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거주하는 아파트 공동현관을 통해 집 문 앞까지 침입했다 한 장관으로부터 고발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