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태윤
10.29 참사 관련 피의자인 이임재 전 서울 용산경찰서장 등 경찰 간부 4명의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오늘 오후 2시부터 이 전 서장과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정보부장, 송모 전 용산서 112상황실장과 김모 전 정보과장 등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습니다.
1시간 20분 동안 심사를 받은 이 전 서장은 법정에서 어떤 내용을 소명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법원을 빠져나갔습니다.
이 전 용산서장과 송 전 112상황실장은 이태원의 인파 밀집에 대비한 조치를 소홀히 해 인명피해를 키웠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전 서울청 정보부장과 용산서 전 정보과장은 핼러윈 관련 정보 보고서를 감찰과 압수수색에 대비해 의도적으로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