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상빈
세금을 포탈하고 회삿돈을 가로채 5백억 원이 넘는 돈을 빼돌린 혐의로 대명종합건설 지우종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는 지난 2010년부터 8년 동안 회계장부를 조작해 법인세와 종합소득세, 증여세 등 모두 137억원을 내지 않은 혐의로 지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지우종 대표는 또, 2007년부터 2016년까지 회계장부를 조작하거나, 담보도 없이 2세가 지분을 가진 회사에 자금을 빌려주는 등 모두 419억원을 빼돌리고 회사에 손실을 끼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대명건설 창업주인 지승동 씨로부터 2세인 지 대표를 거쳐 3세까지 회사 지분이 편법증여돼 경영권이 승계되는 과정에서 불법 행위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