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박주린
개막 나흘째를 맞은 베이징 겨울올림픽에서 선수들이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펼치는 첫 사례가 나왔습니다.
중국 베이징 우커송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아이스하키 여자부 러시아올림픽위원회와 캐나다의 경기는 예정보다 1시간 늦게 진행됐고, 양 팀 선수들 모두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캐나다 언론은 ″러시아올림픽위원회가 자국 선수들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아 결국 양 측 모두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해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 선수 가운데 6명이 지난주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격리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