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신정연

[World Now] 뾰족한 이빨의 '2m'짜리 괴생명체‥브라질 해변서 발견

입력 | 2022-03-07 14:11   수정 | 2022-03-07 14:11
거대한 뱀처럼 보이는 한 생명체가 해변에 죽은 상태로 누워 있습니다.

길이가 무려 2미터에 달하고, 입속에는 날카로운 이빨이 드러나 있습니다.

브라질 매체 G1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브라질 남동부 상파울루주 일랴 콤프리다 지역의 남쪽 끝에 있는 트린셰이라 해변 모래사장에서 기괴한 모습의 대형 해양 동물이 죽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사체를 발견한 사진작가 모니카 노바이스는 근처에서 해변을 배경으로 모델과 화보 촬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큰 바위 근처에서 이 해양 동물을 발견했으며, 난생처음 보는 모습에 놀라 사진을 찍었다″고 말했습니다.

노바이스가 해당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자 수백 명의 누리꾼이 해당 동물의 정체를 추측하는 등 화제가 됐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무서워서 앞으로 바다에는 못 들어가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생물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다비지 빅토르는 상파울루주 해변에서 처음 보는 해양 동물이라며, 겉모습은 대형 곰치나 뱀장어처럼 보이지만 자세한 것은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