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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사무총장 "핵·화학 위협 맞서 우크라에 추가 지원할 것"

입력 | 2022-03-23 23:36   수정 | 2022-03-23 23:38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은 나토 동맹국이 핵, 화학 위협에 맞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현지시간 2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나토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또 불가리아, 헝가리, 루마니아, 슬로바키아에 신규 전투단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나토는 이미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등 발트 3국과 폴란드 등에 전투단을 두고 있는데,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는 우리가 발트해에서 흑해에 이르기까지 나토 동쪽에 8개의 전투단을 갖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중국이 러시아의 침공을 물질적으로 지원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중국에 대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를 지원하지 말라고 경고했으며, 벨라루스에 대해서도 러시아의 침략을 지속해서 돕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