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재영

영국 '파티게이트' 재점화‥총리 부부 봉쇄 중 생일파티 범칙금

입력 | 2022-04-13 05:43   수정 | 2022-04-13 05:45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코로나19 방역 규정을 어기고 자신의 생일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결론나면서, 영국에서 재임 중 법 위반으로 제재를 받은 첫 총리가 됐습니다.

영국 총리실은 현지시간 12일 존슨 총리와 리시 수낙 재무부 장관이 경찰로부터 범칙금 통지를 받은 사실을 밝혔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문제가 된 행사는 존슨 총리의 56번째 생일파티로, 총리실 대변인은 지난 2020년 6월 19일 오후, 총리실 내 내각 회의실에서 열렸던 모임과 관련된 통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행사가 알려지면서 존슨 총리가 코로나19 봉쇄 규정을 강조하면서도 정작 본인이 지키지 않았다는 일명 ′파티게이트′로 문제가 불거졌고, 영국 내 여론이 악화돼 왔습니다.

이번 통지와 관련해서 존슨 총리는 이의제기를 하지 않고 바로 범칙금을 납부하고 사과했지만, ″영국인들에게 중요한 일을 해야 한다는 더 큰 의무감을 느낀다″고 말해 사퇴 요구는 물리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