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소희

백악관 "한일순방 때 北이 가장 중요한 의제"

입력 | 2022-05-10 09:23   수정 | 2022-05-10 09:24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오는 20∼24일 한국과 일본 순방 때 북한이 가장 중요한 의제가 될 것이라고 백악관이 현지시간 9일 밝혔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출범,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순방과 맞물려 북한의 대형 도발이 우려되는 가운데 이번 순방 기간 북한 문제를 시급한 현안으로 다루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여겨집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이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즈음에 또 다른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국 당국자들이 말하는데 북한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우리는 분명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에 있을 때 북한은 특히 최근 미사일 발사 시험을 감안할 때 의제의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백악관이 북한에 대해 선제적으로 제재를 내놓을 예정이냐는 질문에는 예측하거나 미리 언급할 내용이 없다며 즉답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