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루이 왕자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즉위 70주년 행사를 관람하며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자전거 퍼레이드를 보며 부릉부릉, 자전거 핸들을 잡는 시늉을 하고 사자가 등장했을 땐 사자 소리를 냅니다.
3시간가량 진행되는 행사가 지루한 듯 어머니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의 머리를 때리기도 하고, 귀에 손가락을 넣고 쿠션을 던지자 뒷자리에 앉은 친척이 ″지켜보고 있다″는 듯 손가락으로 눈을 가리키며 주의를 주기도 합니다.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던 루이 왕자는 급기야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할아버지인 찰스 왕세자에게 다가가고 할아버지는 루이 왕자를 무릎 위에 앉혀서 음악에 맞춰 흔들며 놀아줍니다.
<strong style=″font-weight:bold; font-family:initial;″>엘리자베스 70주년 즉위식 깜짝 등장 4살 왕자 화제</strong>
증조할머니인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플래티넘 주빌리(즉위 70주년)′ 행사에 참석한 4살 꼬마 루이 왕자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또 화제를 모았습니다.
비교적 점잖은 8살 형 조지 왕자나 7살 누나 샬럿 공주와 달리 루이 왕자는 벌떡 일어서거나 웃긴 표정을 짓고 하품을 하거나 장난을 쳤습니다.
앞서 루이 왕자는 행사 첫날, 버킹엄궁 발코니 행사 때도 여왕 옆에 서서 비행기 소리에 귀를 막으며 시선을 잡아끌었지만 이날은 발코니 인사는 비교적 의젓하게 해냈습니다.
<strong style=″font-weight:bold; font-family:initial;″>英여왕 ′즉위 70주년′ 마지막 행사서 ″최선 다해 국민 섬길 것″</strong>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플래티넘 주빌리(즉위 70주년)′ 기념행사 마지막 날, 국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여왕은 현지시간 5일, 영국 런던 버킹엄궁 발코니에 등장해 ″많은 사람이 내 플래티넘 주빌리를 축하하기 위해 거리로 나와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모든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마음은 여러분과 함께했고 가족의 지지 아래 최선을 다해 여러분을 섬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초록색 옷에 모자를 입고 등장한 여왕의 옆에는 찰스 왕세자와 그의 부인 카밀라 콘월 공작부인,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 이들의 세 자녀인 조지 왕자, 샬롯 공주, 루이 왕자가 함께했습니다. 국민들은 여왕이 발코니에 등장하자 영국 국가 ′하느님, 여왕을 지켜주소서(God Save the Queen)′를 부르며 크게 환호했습니다. 영국과 영연방 전역의 군인, 공연자, 자원봉사자 등 6000여 명의 출연진들은 3㎞가량을 행진하는 카니발 행사에서는 70년 전 여왕의 대관식이 재연됐는데, 여왕이 대관식 때 탔던 황금 마차도 20년 만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