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민욱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세계 역사상 두번째로 긴 기간 재위한 군주가 됐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1952년 2월 6일 25세에 왕위에 올라 현지시간 13일 기준 재위기간 70년 127일을 기록했습니다.
1643년부터 72년 동안 재위한 프랑스 루이 14세 다음으로 긴 기간입니다.
그 동안 즉위기간이 두번째로 길었던 군주는 2016년에 서거한 태국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으로 70년 126일 동안 왕좌를 지켰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2015년 9월 고조모인 빅토리아 여왕의 재위 기간을 넘어서 ′영국 최장기간 재위 군주′ 기록을 세웠습니다.
1926년 4월 21일 생으로 96세인 여왕은 작년 가을 하루 입원한 뒤 최근엔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등 건강이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