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필희

중국어로 "나는 검둥이" 노래 부른 말라위 아이들‥중국인 체포

입력 | 2022-06-21 17:04   수정 | 2022-06-21 17:04
말라위 아이들에게 중국어로 ″나는 검둥이″라고 노래를 부르게 한 중국인이 체포됐다고 BBC가 보도했습니다.

말라위 이민귀화국의 파스콸리 줄루 대변인은 루 커라는 이름의 중국인 청년이 잠비아 동부 이스턴주 치파타에서 붙잡혔다고 밝혔습니다.

루 커가 만든 동영상 속에서 말라위 아이들은 중국어로 ″나는 검은 괴물, 난 지능이 낮지″라는 노래를 불렀다고 BBC는 전했습니다.

루 커는 아프리카 지역 사회에 중국 문화를 전파할 목적으로 영상물을 만들었다고 주장했지만, 말라위 경찰은 루 커를 인종 차별과 아동 학대 혐의로 수배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