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동훈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 11만명대‥역대 최다 기록

입력 | 2022-07-17 13:06   수정 | 2022-07-17 13:07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만명대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전날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11만675명이었습니다.

이른바 `제6파`의 정점이었던 지난 2월 4일에 나온 종전 하루 확진자 최다 기록 10만4천169명을 5개월여 만에 넘어섰습니다.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8만1천919명으로 직전 일주일 대비 108% 급증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이달 들어 각지에서 감염자가 급속히 늘어나 `제7파`가 본격화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최근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사망자는 20~30명 수준으로 지난 2월 하루 100~300명대 사망자가 나온 것에 비하면 아직 적은 편입니다.

이 때문에 일본 정부는 음식점 영업시간 제한 등의 새로운 행동 제한은 검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15일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새로운 행동 제한은 현시점에선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