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홍신영
우크라이나 정부가 전쟁 이후 처음으로 외국 국적의 선박이 입항했다고 밝혔습니다.
올렉산드르 쿠브라코우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장관은 바베이도스 국적의 화물선 ′풀마 S호′가 곡물을 운송하기 위해 초르노모르스크항에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올렉산드로 장관은 ″선주한테 수익성 있는 사업 기회라는 것을 시장에 알리는 중요한 신호″라며 ″더 많은 선박을 받아 처리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궁극적으로 흑해 항구를 통해 한 달에 곡물 300만t 수출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농업국인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 이후 흑해를 통한 수출길이 막히면서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식량 안보에 타격을 받자, 지난달 22일 유엔과 튀르키예의 중재로 개전 5개월여 만에 극적으로 수출이 재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