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영일

우크라 찾은 반기문 "부차 희생자 인류 역사에 기억돼야"

입력 | 2022-08-16 22:48   수정 | 2022-08-16 22:48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16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 부차를 방문해 ″이곳에서 무고하게 숨진 모든 이들은 인류 역사에 깊이 기억되고 추모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은 부차의 학살 현장을 둘러본 뒤 ″끔찍한 잔학행위다. 반인도적 범죄에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반 전 총장은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설립한 국제 원로그룹 ′디 엘더스′ 일원으로 후안 마누엘 산토스 전 콜롬비아 대통령과 함께 우크라이나를 방문했습니다.

′디 엘더스′는 전직 국가수반과 노벨평화상 수상자 등 세계 평화에 기여한 글로벌 리더로 존경받는 원로들의 모임으로, 반 전 총장이 이사회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