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주류 업계를 소관하는 국세청이 주류 소비를 늘리기 위해 20~39 젊은이들의 아이디어를 모집하기로 했습니다. 응모할 수 있는 연령은 20~39세의 개인, 또는 3명 이내의 그룹이며 다음 달 9일까지 접수를 받고 서류 심사 통과자는 11월 10일, 도쿄도 내에서 열리는 본선 대회에 출전할 기회를 얻습니다.
국세청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집에서 술 마시기′에 맞춘 제품 아이디어나 인터넷상의 가상공간 ′메타버스′를 활용한 새로운 판매 방법 등에 관한 제안을 기대하고 있으며, 최우수상을 수상한 아이디어의 경우 일본 국세청에서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strong style=″font-weight:bold; font-family:initial;″>″정부가 술 권하냐″ 일본 SNS 비판 쏟아져</strong>
일본 정부가 조세 수입이 줄어들자 젊은 층을 상대로 음주를 독려하자 일본 SNS를 중심으로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i>″정부가 술 권하는 캠페인까지 해서 세금을 걷고 싶냐″
″술 의존증이 늘어날 텐데 음주의 위험성을 무시한 것″
″선진국에서는 술 소비가 줄면 바람직하게 생각할 텐데 일본 정부만 역방향 아닌가″
″이상한 나라 일본‥국제적 상식이 부족하다″ (일본 트위터)</i>
세금이 줄었다고 일본 정부까지 나서서 음주를 권장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는 겁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보건복지부 격인 일본 후생노동성은 주요 건강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적정 음주량′을 염두에 두고 공모전을 진행할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