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상현

3연속 자이언트스텝 가나‥연준 인사들 "9월도 큰폭 금리인상"

입력 | 2022-09-10 07:26   수정 | 2022-09-10 07:26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고위 인사들이 현지시간 9일 3연속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이날 오스트리아 빈의 고등연구소 연설에서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정책 금리가 수요를 억누를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큰 폭의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월러 이사는 ″물가상승률이 우리의 목표치인 2%로 내려올 때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연준은 2023년에도 통화긴축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언급은 오는 20∼21일 열리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지지한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 등은 해석했습니다.

앞서 연준은 7월과 8월에도 같은 폭의 이례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