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정인
일본 정부가 물가 상승에 대응해 마련한 종합경제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22조 8천억 엔, 우리 돈으로 219조 원 규모의 국채를 추가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달 2차 추가경정예산 29조 1천억 엔, 우리 돈으로 279조 원을 확보해 각 가정에 전기요금과 도시가스 비용 등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 중 78%를 국채로 조달하겠다는 겁니다.
나머지 금액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수와 지난 회계연도의 잉여금 등으로 충당할 방침입니다.
일본 정부는 이미 5월에도 1차 추가경정예산을 위해 2조 7천억 엔, 26조 원 가량의 국채를 발행한 바 있습니다.
신문은 종합경제대책으로 인해 일본 정부의 올해 국채 발행액이 당초 계획의 1.7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