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피아니스트 이혁, 프랑스 롱티보 콩쿠르 공동 1위

입력 | 2022-11-14 06:32   수정 | 2022-11-14 06:57
피아니스트 이혁이 현지시간 13일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롱티보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문 결선에서 일본 마사야 카메이와 함께 공동 1위를 했습니다.

1943년 창설된 롱티보 콩쿠르에서 한국인 피아니스트가 1위에 오른 것은 2001년 임동혁 이후 21년 만입니다.

이혁은 지난해 10월 세계 최고 권위의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결선에 올랐고, 같은 해 12월 프랑스 아니마토 콩쿠르에선 우승했습니다.

2000년 서울에서 태어난 이혁은 세 살 때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했고, 러시아의 모스크바 중앙 음악원,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음악원 등에서 교육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