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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World Now] 퍼레이드 버스 위로 풀쩍‥결국 퍼레이드 취소
입력 | 2022-12-21 16:45 수정 | 2022-12-2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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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 만에 월드컵 정상에 오른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이 현지시간 20일 낮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지붕이 없는 버스에 올라 퍼레이드를 벌였는데요.
열렬한 환영 퍼레이드는 너무 많은 팬들이 몰리면서 안전상의 이유로 중단됐습니다.
특히 선수들이 타고 있던 퍼레이드 버스 위로 두 명의 팬이 뛰어내린 게 중단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을 보면 퍼레이드 버스가 고가도로 아래를 지나갈 때 고가도로에 매달려 있던 한 남성이 선수들 사이로 뛰어내렸습니다.
곧이어 또 다른 남성 한 명이 뛰어내렸지만 안타깝게도 버스 지붕에 발을 딛자마자 중심을 잃고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이 남성이 현재 어떤 상태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선수들은 이 사고 직후 퍼레이드를 중단하고, 버스에서 헬리콥터로 갈아타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상공을 선회하는 것으로 팬들에 대한 인사를 대신했습니다.
밤에는 광장에 모여있던 흥분한 팬들의 폭동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광장에서 쓰레기를 모아 불을 태우거나 경찰을 향해 돌을 던지고, 상점 약탈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