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재훈
일본 정부가 한국군이 실시한 하반기 ′독도방어훈련′에 대해 항의했다고 교도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주일 한국대사관에 이번 훈련과 관련해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 매우 유감이다″라고 항의했습니다.
한국 해군과 해경은 어제 통상 독도방어훈련으로 불리는 동해영토 수호 훈련을 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지난 7월에 늦게 시행한 상반기 동해영토 수호 훈련과 동일하게 항공기 출동 없이 해군 함정 등만 동원됐습니다.
또 병력도 독도에 상륙하지 않았습니다.
올해 상·하반기 훈련 모두 소규모, 비공개로 진행된 셈입니다.
교도통신은 이에 대해 ″지난번과 같이 소규모로 실시해 일본을 과도하게 자극하는 것을 피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