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윤미
국내 이동통신사 LG유플러스에서 이달 초 해킹 공격으로 고객 18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LG유플러스는 오늘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고객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인지해 알려드린다″면서 ″유출된 고객 정보는 성명과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으로 유출 정보는 개인별로 차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납부 관련 금융정보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유출된 정보는 18만 LG유플러스의 가입자 정보이며 개인별로 문자와 이메일 등을 통해 알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2일 해킹 공격으로 고객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인지하고 이튿날인 3일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해 현재 원인과 피해 범위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피해 고객은 유·무선 및 IPTV 이용자 등 광범위하게 포함된 것으로 보입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고객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향후 신속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홈페이지에서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