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공윤선
지난해 하반기 중·저신용자의 상환 능력이 악화하며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 은행 3사의 연체 대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인터넷 은행 3사의 1개월 이상 연체 대출 잔액은 2천915억9천10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말대비 3배 가까이 급증한 금액입니다.
은행별로 보면 토스뱅크의 연체 대출 증가 폭이 56배로 가장 가팔랐는데, 토스뱅크 측은 본영업 3개월 후였던 작년 1분기 대비 3분기에 대출규모가 4배 가량 증가한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