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아영

코스피, SVB사태 여파로 2.5% 급락‥2,340대 마감

입력 | 2023-03-14 16:05   수정 | 2023-03-14 16:05
코스피가 미국 실리콘밸리뱅크 파산 사태의 여파 속에 하루만에 2.5% 넘게 급락했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20.24포인트 내린 2천 390.36으로 출발했지만 점차 낙폭을 키우면서 2천 340대까지 내려갔고 종가는 2.56% 내린 2천 348.97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3.91% 내린 758.05로 장을 마쳤습니다.

실리콘밸리뱅크 파산에 이어 뉴욕에 본부를 둔 가상화폐 전문은행 시그니처 은행까지 파산하면서 다른 지역은행도 연쇄적으로 붕괴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돼 국내 증시의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한국 시각으로 오늘 밤 발표되는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에 대한 경계심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