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철현

중국 화물차, 배 타고 인천항 와서 바로 인천공항 간다

입력 | 2023-04-04 08:33   수정 | 2023-04-04 08:34
앞으로 중국에서 출발한 화물차가 배를 타고 인천항에 내린 뒤 인천공항으로 화물을 나를 수 있게 됩니다.

국토교통부와 관세청은 올해 10월까지 화물트럭을 활용한 한중 복합운송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중 복합운송 시범사업은 화물차량을 자동차 운반 선박 ′카 페리′에 선적해 인천공항과 인천항, 중국 웨이하이항과 웨이하이공항 구간에서 화물을 운송하는 사업입니다.

일반적인 운송과 달리 이번 복합운송은 화물차가 항구에서 별도의 하역 절차 없이 바로 상대국 공항까지 갈 수 있습니다.

화물 적체가 빈번한 중국 공항과 달리 인천공항은 안정적인 화물처리 능력을 보유해 중국발 전자상거래 화물이 다수 인천공항을 통해 운송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