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철현
물가 상승률이 4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3%대 초반까지 떨어졌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1.13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3% 올랐습니다.
지난 2021년 10월 이후 19개월 만의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작년 상반기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른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한데다, 석유류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전체 인플레이션 압력을 줄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석유류는 1년 전보다 18% 내려, 2020년 5월 이후 3년 만에 최대 감소 폭을 보였습니다.
반면 전기·가스·수도 가격은 23.2% 올랐고, 외식 가격도 6.9% 상승하면서 물가상승률을 끌어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