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지영
셀트리온 그룹이 이른바 ′셀트리온 3형제′로 불리는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 제약 합병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오늘 공시를 통해 양 사 합병 승인에 관한 이사회 결의를 거쳐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합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단계별 합병의 첫 단계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우선 합병하고, 이후 셀트리온제약의 사업 강화를 거쳐 통합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의 두 번째 합병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먼저 진행되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흡수 합병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주들에게 셀트리온의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주당 합병가액은 셀트리온 14만 8천853원, 셀트리온헬스케어 6만 6천874원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 보통주 1주당 셀트리온 보통주 0.4492620주가 배정됩니다.
합병 승인에 관한 주주총회는 10월 23일,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10월 23일부터 11월 13일까지, 합병 기일은 12월 28일로 정해 연말까지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