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공윤선
지난달 설탕과 소금의 물가 상승률이 1년 만에 동시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설탕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41.58로 지난해 동월보다 16.9% 올랐습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1년 만의 최고치입니다.
지난달에는 소금 물가도 기록적인 수준을 보였는데, 물가 상승률이 17.3%로 지난해 8월 이후 1년 1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폭우와 태풍 등으로 소금 생산량이 줄어든 데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요도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소금과 설탕의 물가 상승이 먹거리 물가를 자극할지 주목되는 가운데,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 등으로 당장 가격이 오르지는 않을 것이란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