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양소연
농림축산식품부는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이 오늘 서울 용산구 오리온 본사를 방문해 물가 안정 정책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오리온은 과자 원료로 쓰는 조제땅콩의 수입 가격이 올라 원가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며, 내년 할당관세 적용을 건의했습니다.
앞서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은 지난달 조제땅콩 수입 가격이 톤당 2천 163달러로, 지난해보다 5.4% 올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의 이 같은 건의에 권 실장은 ″조제땅콩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을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답하면서 ″앞으로도 소통하며 가공식품 물가 안정을 위해 민관이 함께 협력하자″고 말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