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혜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동결에 따른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했습니다.
기재부에 따르면 회의 참석자들은 ″금융권의 연말 자금조달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고금리 예금 및 퇴직연금의 만기집중 등에 따른 자금이동 리스크가 상당 부분 완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고금리 부담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남아 있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의 일부 취약 요인도 잠재해 있는 만큼, 연말연시 시장 변동성이 커지지 않도록 분야별 취약부문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또 관계기관 공조 하에 24시간 합동점검체계를 통해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을 밀착 모니터링하고, 필요하면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른 시장안정조치를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