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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여론조사②] '이재명 수사 문제없어' 50.6%, '이상민 해임해야' 52.2%

입력 | 2023-01-01 16:00   수정 | 2023-01-01 16:42
새해를 맞아 MBC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문제없다′는 응답이 ′문제있다′는 응답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8일과 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9명을 대상으로 가상번호를 이용한 휴대전화 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수사와 관련해서는 ′적법한 검찰권 행사이므로 문제가 없다′는 응답이 50.6%, ′야당을 겨냥한 표적 수사이므로 문제가 있다′는 응답은 43.2%로 집계됐습니다.
10.29 참사의 책임을 물어 국회가 통과시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에 대해서는 ′해임해야 한다′ 52.2%, ′해임할 필요 없다′ 42.2%로 ′해임해야 한다′는 응답이 10% 포인트 많았습니다.

한국 정치에서 대화와 타협이 사라지고 갈등을 증폭시키는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도 물었습니다.
′독단적 국정운영과 협치를 거부하는 대통령′이라는 응답이 31.1%로 가장 많았고, ′다수 의석으로 정부의 발목을 잡는 민주당′이라는 응답이 21.2%, ′진영논리에 갇혀 갈등을 부추기는 기성 언론′ 16.7%, ′강성 지지층에만 의존하는 여야 정치 지도자′ 16.2%였습니다.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로 누가 가장 낫냐′는 질문에는 유승민 전 의원이 29.8%로 가장 높았고, 안철수 10.9%, 나경원 10.2%, 김기현 5.4%, 주호영 4.0%, 황교안 1.7%, 권성동 1.0%, 조경태 0.4%, 윤상현 0.3%였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만으로 좁혀 보면, 나경원 전 의원이 21.4%, 안철수 18.0%, 김기현 12.8%, 유승민 10.4%, 주호영 7.9%, 황교안 3.6%, 권성동 1.8%, 조경태 0.9%, 윤상현 0.5%였습니다.

국민의힘이 당 대표 선출 규정을 당원 투표 100%로 바꾼 것과 관련해서는 여론조사 30%를 반영하는 바뀌기 전 규정이 더 적절하다는 답이 63.7%로, 당원 투표 100% 안이 적절하다는 28.6%보다 크게 높았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0.5%, 더불어민주당 35%, 정의당 4.6%로 나타났습니다.

<blockquote style=″position:relative; margin:20px 0; padding:19px 29px; border:1px solid #e5e5e5; background:#f7f7f7; color:#222″>[여론조사 개요]

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대상 :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기간 : 2022년 12월 28일 ~ 29일 (2일간)
조사방법 : (국내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100%) 이용 전화면접조사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응답률 : 14.6% (6,895명 통화 1,009명 응답)
가중치값 산출·적용 방법 :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셀 가중, 2022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질문내용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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