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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여론조사①]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긍정' 37.5%, '부정' 54.8%

입력 | 2023-01-21 16:01   수정 | 2023-01-21 19:43
MBC가 설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30%대 후반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월 18일과 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1명을 대상으로 가상번호를 이용한 휴대전화 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 37.5%, ′부정′ 54.8%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9월, 11월, 12월에 실시한 MBC 여론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각각 30.4%와 33.4%, 38.2% 였습니다.

이번 조사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매우 잘하고 있다′는 16.3%, ′잘하는 편이다′는 21.1%로 조사됐고,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32.6%, ′잘못하는 편이다′는 22.2%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는 60대와 70대에서 긍정 평가가 각각 58.9%, 67.2%로 부정 평가를 앞질렀고, 나머지 연령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60%를 웃돌았습니다.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로 누가 가장 낫냐′는 질문에는 유승민 전 의원이 23.7%로 가장 높았고, 안철수 13.2%, 나경원 10.5%, 김기현 9.6%였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 지지층만으로 좁혀 보면, 김기현 의원이 22.8%, 안철수 20.3%, 나경원 전 의원이 15.5%, 유승민 전 의원 8.3%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지난 12월 말 MBC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나 전 의원이 21.4%였고, 안철수 의원 18%, 김기현 의원은 12.8%였습니다.
결선투표를 가정해, 가상 양자대결 조사도 진행했습니다.

먼저 김기현 대 나경원.

전체 응답자 조사에선 김기현 23.7%, 나경원 34.3%로 나 전 의원이 김 의원을 앞섰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좁혀보면 김기현 42.8%, 나경원 33.8%였습니다.

이번엔 김기현 대 안철수.

전체 응답자 조사에서 김기현 21.2%, 안철수 38.4%로 안 의원의 지지도가 높았고, 국민의힘 지지층 조사에서는 김기현 37.6%, 안철수 43.8%였습니다.

끝으로 나경원 대 안철수.

전체 응답자 조사에서 나경원 27.5%, 안철수 37.6%로 안 의원이 앞섰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나경원 29.8%, 안철수 50.4%로 안 의원의 지지도가 나 전 의원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당대표 경선 출마를 두고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나경원 전 의원이 갈등을 빚은 데 대해선 ′윤 대통령의 책임이 더 크다′는 응답이 49.2%로 ′나 전 의원의 책임이 더 크다′는 응답 26.5%보다 크게 높았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8.7%, 더불어민주당 32.6%, 정의당 5.6%로 나타났습니다.

지지 정당이 없다거나 답하지 않은 응답자도 21.7%에 달했습니다.

<blockquote style=″position:relative; margin:20px 0; padding:19px 29px; border:1px solid #e5e5e5; background:#f7f7f7; color:#222″>[여론조사 개요]

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대상 :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기간 : 2023년 1월 18일 ~ 19일 (2일간)
조사방법 : (국내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100%) 이용 전화면접조사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응답률 : 14.2% (7,059명 통화 1,001명 응답)
가중치값 산출·적용 방법 :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셀 가중, 2022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포인트 (국민의힘 지지층 n=389(조사완료 사례수), 95% 신뢰수준에서 ±5.0%포인트)
질문내용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blockquo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