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여론조사②] "이재명 수사 적절" 48.6%, "10.29참사 수사 불충분" 57%
입력 | 2023-01-21 16:01 수정 | 2023-01-21 18:32
MBC가 설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적절하다는 평가가 절반 가까이 나왔습니다.
MBC는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월 18일과 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1명을 대상으로 가상번호를 이용한 휴대전화 면접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검찰의 이재명 대표에 대한 잇따른 소환 통보가 ′적법한 검찰권 행사이므로 문제가 없다′는 응답은 48.6%, ′야당 대표를 직접 겨냥한 표적 수사이므로 문제가 있다′는 응답은 39.9%였습니다.
10.29 참사에 대한 경찰 특수수사본부의 수사 결과를 두고서는, ′진상 규명과 책임자에 대한 수사가 충분하지 않았다′는 응답이 57%, ′충분했다′라는 응답이 29.9%로, 충분하지 않았다는 평가가 크게 높았습니다.
참사의 책임 소재 등과 관련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거취에 대해서는 이 장관이 ′사퇴해야 한다′라는 답이 51.9%, ′사퇴할 필요가 없다′는 답은 38.7%였습니다.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배상을 일본 전범기업이 아닌 한국의 재단이 대신 하자는 정부의 해법은 ′반대′가 63.7%로, 22.9%의 ′찬성′ 응답보다 앞도적으로 높았습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언론 자유가 문재인 정부와 비교해 확대되었는지, 축소되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축소됐다′라는 답이 44.4%, ′확대됐다′라는 답이 21.3%, ′이전과 차이가 없다′는 답이 27.6%였습니다.
정치 개혁과 관련해서도 물었습니다.
양당제와 다당제 중 어느 제도가 더 적합하냐는 질문에는 다당제를 선택한 응답이 56.8%, 양당제를 택한 응답이 29.6%였습니다.
가장 적합한 국회의원 선출방식에 대해선 소선거구제를 선택한 응답이 43.2%, 중대선거구제 28%, ′지역구 당선자를 줄이고 정당 비례대표 당선자를 확대하는 방식′은 15.4%였습니다.
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대상 :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기간 : 2023년 1월 18일 ~ 19일 (2일간)
조사방법 : (국내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100%) 이용 전화면접조사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응답률 : 14.2% (7,059명 통화 1,001명 응답)
가중치값 산출·적용 방법 :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셀 가중, 2022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포인트 (국민의힘 지지층 n=389(조사완료 사례수), 95% 신뢰수준에서 ±5.0%포인트)
질문내용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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