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민찬

민주 "국민의힘, 이재명 조롱에 날 지새워‥부끄럽지도 않나"

입력 | 2023-01-28 17:44   수정 | 2023-01-28 17:44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에 출석한 이재명 대표를 향해 국민의힘이 ′약자코스프레′, ″방탄 종합세트′라고 비판하자 ″야당 대표 조롱에 날을 지새우는 게 부끄럽지도 않느냐″고 맞받아쳤습니다.

박성준 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국민은 무너지는 경제와 민생에 절망하고 있는데 야당 대표를 포토라인에 세운 게 그렇게 뿌듯한가″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표적·조작 수사로 대선에서 경쟁했던 야당 대표에게 없는 죄를 씌우고, 검찰 포토라인에 앞세워 망신 주는 게 가당키나 한 일이냐″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민주화 이후에 이렇게 비정한 정권은 없었다″며 ″민주화 이후에 이렇게 뻔뻔한 여당도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여당의 본분과 국민에 대한 의무는 제쳐두고 오직 야당 공격으로 허송세월을 하는 게 부끄럽지도 않느냐″며 ″국민이 부여한 책임은 다하면서 정치공세를 하라″고도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법정에서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정정당당하게 싸워나갈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지금처럼 계속 이 대표에 대한 비난과 공격으로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국정 실패를 감추면서 국민의 지탄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