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희원
친윤계 핵심으로 꼽히는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김기현 의원과의 이른바 ′김장연대′가 여전히 굳건하다는 것을 재확인했습니다.
장제원 의원은 오늘 동두천시민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 의정보고회에 참석해 ″정권 교체했다고 너무 좋아하는데 이건 시작일 뿐″이라며 ″대통령과 일체화된 대표를 뽑아서 우리 당을 완벽하게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가는 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분이 오늘 여기 온 것 같은데 누구시냐″고 물었고, 청중이 김기현 의원의 이름을 외치자 ″잘 아시네″라고 화답했습니다.
장 의원은 이어, 윤석열 정부가 우선 정권교체라는 첫 번째 산을 넘었다고 말한 뒤, 국민의힘 전당대회 본경선이 치러지는 날인 ″3월 8일에 두 번째 산을 압도적으로 넘어보자″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