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지선

한 총리 "올해 체감경기, 작년 못지않게 매서울 것"

입력 | 2023-02-02 11:29   수정 | 2023-02-02 11:30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고물가·고금리의 여파가 당분간 우리 경제를 강하게 압박할 것″이라며 ″소비와 수출이 부진한 상황에서 가계와 기업이 느끼게 될 체감경기는 작년에 못지않게 상당히 매서울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새벽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 것은 고강도 긴축정책에 약간의 진전이 있었음을 보여주긴 하나 긴축을 끝내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정부는 대내외 경기상황을 면밀히 살펴가며 민생안정과 경제 활성화의 모멘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또 지난해 말 49명의 사상자를 낸 방음터널 화재와 관련해 ″도로 방음시설이 안전 사각지대였음이 드러났다″며 ″정부는 방음시설 설치기준과 관리체계를 전면적으로 개편해 화재 발생 소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남부지방의 가뭄이 6개월째 계속되고 있고 4월 이후에나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대로면 광주·전남 등지에 농업용수 부족이 심각해질 수 있어 행안부와 농식품부는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급수확대 방안 등 가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