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2-06 10:26 수정 | 2023-02-06 10:26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의혹에 특검 도입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민주당은 대통령 부인 스토킹 전문 정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은 ′이재명 방탄′을 위해 ′김건희 특검 도입′을 목메어 외치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올해 초 이 대표가 2차례 검찰에 출석하고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이 구속되자 민주당이 2월 임시국회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한다″면서 ″이 대표 부정부패 범죄가 이슈화될 때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을 전가의 보도처럼 활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의 김 여사에 대한 집착은 유별나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민주당 대변인은 김 여사 관련 논평을 총 48회나 쏟아냈다. 월평균 4.8회로, 주 1회 이상″이라며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관련 논평도 24회나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문재인 정권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당한 수사를 막기 위해 김건희 여사를 공격하기 시작했다″며 ″2020년부터 3년을 윤석열 총장과 일가에게 정치보복을 하기 위해 샅샅이 뒤졌지만 김 여사의 혐의점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 내내 찾아내지 못한 진상을 조사하겠다고 당내 TF를 구성하는 등 촌극을 벌이고 있다″면서 ″국민들은 다 알고 있다.
김 여사 특검 도입 주장은 이 대표의 부정부패 범죄를 흐리기 위한 정치적 물타기에 불과하다″고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