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건휘

민주 "이재명 대표 표적수사 배후, 대통령실이라는 게 명명백백"

입력 | 2023-02-16 18:54   수정 | 2023-02-16 18:54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영장 청구의 배후가 대통령실이라는 증거가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표 표적 수사의 배후가 대통령실임이 명명백백해졌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언론인을 만난 자리에서 ′민주당에서 이 대표 방탄을 치면 치는 대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는 한 번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실이 수사팀과 수사 방향을 공유하고 협의하고 있지 않다면 알 수 없는 내용″이라며 ″검찰 수사를 대통령실이 직접 지휘하고 조종한다는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쪼개기 영장을 통해 민주당을 와해하고 민심을 흔들려는 검찰의 수사 전력이 정권 차원에서 기획된 것임을 보여준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아울러 ″대통령실의 이 같은 언론 플레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표적·탄압 수사 뒤에 자신들이 있음을 과시하는 대통령실의 오만함이 하늘을 찌른다″고 강조했습니다.